오늘은 집 근처 바다에 드라이브를 갔다. 무언가 약속이 있어서 간 것은 아니고,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서는데 갑자기 바다 생각이 난 김에 자동차 핸들을 잡은 것이다. 지금까지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? 나의 뇌 속에 가득 찬 지식을 홀로 간직한 채 독식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? 지금부터 나의 머릿속에 가득 채워진 지식과 정보를 모두와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. 세상에 더욱 이롭게 하기 위한 생활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. 해변에 앉아 이런 깨달음을 얻은 후 집으로 돌아왔다. 탁자 위 아이스커피가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다.